김양숙 갤러리

이 그림은 옥색 배경에 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그 가지 위에 찻잔 모양의 집들이 놓여 있는 상상화입니다. 그림 중앙에는 굵은 나무 기둥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의 가지가 뻗어 나가는 큰 나무가 그려져 있습니다. 나무 기둥은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이며, 울퉁불퉁한 질감 표현을 통해 나무껍질의 거친 느낌을 나타냈습니다. 나무 가지 위에는 찻잔 모양의 집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집들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로 칠해져 있으며, 각 집은 창문과 문, 지붕 등 집의 형태가 간략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찻잔 집들은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킵니다. 이 그림은 찻잔 집이 달린 나무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나무 아래 앉아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