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물질했던 기억 3
본문
작품 재료: 캔버스 위에 아크릴
작품 크기: 65x50
▶ 음성 안내를 위한 작품 해설
이 그림은 푸른 바닷속에서 물질하는 해녀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해녀가 화면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힘차게 헤엄치는 모습입니다. 해녀는 앞에 있는 물고기를 향해 손을 뻗고 있고 마치 물속에서 솟아오르는 듯한 역동적인 움직임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바닷속 풍경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채의 산호초와 해초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색채의 대비가 강렬하고, 붓 터치가 거칠어 더욱 활기찬 느낌을 줍니다. 해녀 주변에는 흰색의 물거품이 떠다니고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물고기 떼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물고기들은 해녀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어, 그림에 생동감을 더합니다. 이 그림은 해녀의 강인함과 바닷속 생명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 작가가 말하다
다리가 아프기 전, 젊은 시절 물질을 했었다. 물 속에 가득했던 오색빛깔 보물들을 두 손 가득 가지고 왔던 즐거운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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