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갤러리

이 그림은 제주도의 상징적인 바위, 용두암을 독특한 화풍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캔버스 윗부분에는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무지개 같은 형상의 하늘을 표현했습니다. 하늘 아래에는 푸른색과 하늘색으로 바다를 표현했습니다. 수평선 부분은 짙은 파란색을 사용하여 깊이감을 더했고, 흰색으로 파도의 움직임을 표현했습니다. 역동적인 구름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그림 중앙에는 검은색으로 칠해진 용두암이 그려져 있습니다. 용두암 특유의 웅장하고 거친 형상이 잘 드러나며, 주변 바다와 대비되는 색감을 통해 더욱 돋보입니다. 용두암 아래쪽에는 다양한 색깔의 꽃과 풀들이 활짝 펴 있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힘찬 선으로 표현된 용두암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작가가 말하다

상상속의 동물인 용이 있다면 저런 모습일까? 그 모습을 그림에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