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혁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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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재료: 캔버스 위에 아크릴

작품 크기: 45x52

▶ 음성 안내를 위한 작품 해설

이 그림은 흑백의 색조로 그려진 한 남자의 초상화입니다. 회색 톤의 배경 위에 검은 머리카락과 검은 티셔츠를 입은 남자가 왼쪽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짙고 굵은 눈썹과 자유분방하게 뻗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배경은 회색 계열의 다양한 색조를 사용하여 깊이감을 더했으며, 붓 자국을 남겨 거친 질감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인물 주변에는 알 수 없는 글자들이 흩어져 있어 마치 낙서처럼 보입니다.

▶ 작가가 말하다

나와 탁구를 치는 할아버지가 있다. 매일 아침 좋은 음악을 공유해주고 점심도 같이 먹는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니, 할아버지는 옛날 젊을 때 사진을 주셨다. 머리가 이상해 보였지만 옛날에는 다 그랬다고 하셨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머리를 잘못 자른 아저씨 같았다.

▶ 수상 경력

제주 장애인 미술 공모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