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봉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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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재료: 캔버스 위에 아크릴

작품 크기: 53x35

▶ 음성 안내를 위한 작품 해설

이 그림은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백록담의 풍경을 담은 그림입니다. 캔버스 윗부분에는 푸른 하늘에 흰색 구름이 떠 있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늘 아래에는 짙은 녹색과 초록색으로 표현된 산등성이와 한라산이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 아래에는 짙은 파란색으로 칠해진 백록담이 있습니다. 백록담 주변에는 녹색 풀밭이 펼쳐져 있으며, 몇몇 작은 돌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백록담 밑에는 돌담과 들풀이 흐트러져있습니다. 그림 아래쪽에는 노란색 돗자리가 펴져 있고, 그 위에서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습니다. 돗자리에는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의 음식들이 놓여있습니다. 사람들은 빨간색과 파란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한라산의 웅장한 자연과 사람들의 평화로운 휴식을 대비시켜 조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작가가 말하다

학창시절에 한라산에 가고 싶어 점심시간에 밤을 포기하고 어리목에 올라가 밥을 해먹고, 잠도 자고, 밝은 아침에 다시 백록담까지 올라가 적이 있다.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가야지 했는데 시간이 없어 못 갔고, 이제는 시간이 있어도 다리가 아파서 가지 못하기에 그 아쉬운 마을을 그림에 담아 표현했다.